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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20년 전에 죄송했어요

작성자
namjw0729
작성일
2020-12-09 09:33
조회
20
아버지, 20년 전에 죄송했어요

벌써 20년이 지난 이야기네요
여행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께서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손주도 볼 겸
캐나다 여행을 가자고 하셨는데
들어 드리지 못했어요

사실 그때 아버지한테 말씀드리지 못하고
아들 공부를 중단시키고 귀국 시켜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가 그때였어요
IMF로 남편이 직장을 잃고 실직 상태여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때 생각은 아들과 상관없이 돈을 벌면
아버지 모시고 캐나다 여행을 가야지
굳게 결심했었지만 IMF 때라 녹록지 않았어요

지금은 돈이 있다 해도 아버지 연세가
104세시니 건강 때문에 모시고 가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건강 잘 지키시어
효도할 기회를 주신 아버지!

"부디 지금처럼 건강만 하세요
해외여행은 못 가셔도 국내여행은
자주 모시고 다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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